국민연금 기금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금융투자 전문지인 「에셋(The Asset)」誌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Investor of the Year - Pension Fund)’으로 선정됐다.

에셋지의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은 투자모델, 투자성과, 리서치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투자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민연금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수익률10.39%, 26조2천억 원 수익으로 10년 만에 사상 최고 성과 인정

국민연금의 이번 수상은 세계 4대 연기금으로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으로 기금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지난해 수익률 10.39%로 26조2천억 원의 수익을 올려 10년 만에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하면서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는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금 운용의 패러다임을 더욱 선진화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연기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그 동안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경제 전문지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로부터 ‘올해의 기관투자가상(Institutional 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8년과 2010년 초 홍콩의 금융투자 전문지인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Plan Sponsor of the Year)’에 선정된 바 있다.

※ 홍콩의 유력 금융ㆍ경제전문지인 「The Asset」은 1999년 설립된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 The Asset Publishing and Research Ltd.에서 발행하는 월간지로, 이 회사는 The Asset Event, The Asset Award 등을 주관하는 등 금융시장에 전반에 영향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