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자가 아닌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 자녀들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부모 연금보험료 납부해주는 자녀, 1년 만에 40% 증가

작년 말 현재 부모 명의로 연금보험료를 대신 내겠다고 신청한 자녀는 7400여명으로 2008년 말보다 2100명 증가해 1년 만에 40%나 급증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매년 물가가 오르는 만큼 수령액도 인상되기 때문에 최근 노후 대비 필수요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가입기간 늘리거나 반환일시금 반납하는 신청자 증가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가입기간을 늘리거나 반환일시금을 반납해 가입기간을 살리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소득이 없어 납부예외였던 기간에 대해 지금이라도 추가적으로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을 ‘추후납부’라고 하고, 과거에 수령한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해 가입기간을 복원하는 것을 ‘반환일시금 반납금 납부’라고 한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민연금이 효도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추후납부나 반납금 납부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환일시금 반납 및 추납보험료 신청 증가 추이(월평균)>

 

관련보도 :[KBS 아침뉴스광장〕국민연금, 효도선물로 인기 끌어(2009.5.29)
 

출처 : 국민연금뉴스(http://news.nps.or.kr/)